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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오늘 충남 당진에서는 밤사이 군청의 통신장비가 열을 받으면서 고장나 모든 전화가 불통됐습니다.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청직원들이 외부와의 통화를 무선전화로 하고 있습니다. 면사무소 충남도청 등과 통하는 행정전화도 두절됐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통화가 재개되자 전화통에는 불이 났습니다. ⊙박우학(당진군 자치행정과): 저희들이 업무적으로 급한 게 있으면 제 개인휴대폰을 사용하고 그렇게 했으니까 업무적으로 별 지장은 없었던 것 같아요. ⊙기자: 이 같은 소동은 간밤의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 때문에 통신실이 찜통으로 변하고 교환기가 열을 받아 고장나면서 빚어졌습니다. 직원들이 아침에 출근했을 때 내부의 에어컨은 작동이 멈춰 있었고 실내온도는 35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통신실에 설치된 고장난 에어컨은 다음 주에 교체될 예정이었습니다. ⊙송희동(당진군 통신계): 통상적으로 생각할 때는 25도에서 28도를 유지해야 하는데요. 저희가 들어왔을 때에는 37도가 나갔거든요, 실내온도가... ⊙기자: 한낮의 무더위가 밤중에까지 이어지면서 통신장비까지 기능이 마비돼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용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