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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의 기대 수명이 82.7세로 전년보다 늘었고, 남성과 여성의 기대 수명 차이는 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늘(3일) 발표한 2017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82.7세까지 살 것으로 예상돼 전년도보다 기대 수명이 0.3년 늘어났습니다.

남자는 79.7년, 여자는 85.7년으로 전년보다 남자는 0.4년, 여자는 0.3년 늘었고, 남녀 기대 수명 차이는 6년으로 전년보다 0.1년 감소했습니다. 남녀 기대 수명 차이는 1985년 8.6년으로 가장 크게 벌어진 뒤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60세인 남자는 앞으로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살 것으로 예상되는데, 10년 전보다 기대 수명이 각각 2.8년과 2.7년 늘었습니다.

한국인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여자는 2.4년, 남자는 1.7년 더 높습니다.

지난해 출생아는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이 21.1%로 사망 원인 중 가장 높았습니다. 심장 질환이 12%로 뒤를 이었고,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이 8.9%, 뇌혈관 질환이 8.3% 순이었습니다. 특히,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은 전년보다 남자는 1.3%포인트, 여자는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여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확률을 넘어섰습니다. 뇌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10년 전보다 4.5%포인트 줄어 가장 크게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출생아가 암에 걸리지 않으면 기대 수명은 3.8년 늘어나고, 심장 질환에 걸리지 않으면 1.4년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시도별 남녀 전체 기대수명은 서울과 경기 순으로 높고, 충북과 경남 순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