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강제’ 업데이트…60%만 충전 조치_유튜브에서 팔로어를 얻으세요_krvip

갤럭시노트7 ‘강제’ 업데이트…60%만 충전 조치_포커로도 돈을 벌 수 있다_krvip

<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배터리 화재로 전량 리콜에 들어간 갤럭시노트7에 대해 60%만 충전이 되도록 강제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사고를 막고 빠른 교환을 유도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충전이 60%까지로 제한됩니다.

결함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가 든 기기의 경우 무선인터넷에 연결만 되면 사용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강제로 업데이트되는 겁니다.

기기를 아무리 장시간 충전기에 꽂아놔도 배터리가 100% 충전되지 않습니다.

사용중지 권고에 따르지 않는 소비자를 보호하고 빠른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한편으론 예상만큼 대여폰 교환에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사고를 막으려는 고육책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덕진(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 : "대체할 수 있는 전화기를 주겠다라고 했지만, 솔직히 사람들이 대체하는 전화기의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까 그렇게 많이 바꾸고 있는 것 같지도 않고요. 설마 내거는 하고 (노트7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까."

이제 관건은 새 제품 교환이 시작되는 19일부터 한꺼번에 구매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한 물량 확보.

삼성전자는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삼성 제품을 계속 사용하면 통신비 3만 원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캐나다 보건부가 갤럭시노트7이 잠재적으로 화재 위험이 있다며 소비자들은 즉각 제품 교환에 나서라고 권고했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갤럭시노트7의 리콜이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