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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허리케인 이반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의 동남부 3개 주에 이번에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주민들이 홍수를 피해 대피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초특급 허리케인 이반이 훑고 지나간 미국 알라바마주의 오렌지비치입니다. 한여름 피서 때는 물론 부자들의 겨울별장으로도 각광받던 해안의 특급 콘도들이 폭격을 맞은 듯 초토화됐습니다. ⊙허리케인 이반 피해 주민: 갑자기 바람이 일면서 물건들을 훑어가기 시작했고, 단 20초 만에 모든 게 사라졌습니다. ⊙기자: 미국에 상륙한 이반은 이틀 동안 미대륙을 북쪽으로 가로지르며 많은 비를 뿌렸고 오하이오와 델라웨어 강이 넘치면서 미시시피를 비롯한 강유역 3개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홍수로 인한 사망자까지 생기면서 이반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모두 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오늘 이반의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주를 방문해 조속한 복구를 위한 전면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올 여름 들어 벌써 세 번이나 허리케인 피해지를 방문했지만 케리 후보는 피해복구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신중한 행보를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