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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의 인터넷 전산망에 들어있는 예비군 5만 명의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사행성 게임의 광고용 블러그 제작에 이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명단은 손쉽게 유출될 정도로 관리가 소홀했습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 비상사태시 현역병과 같이 작전에 투입될 예비군의 명단입니다. 예비군의 이름과 나이, 연락처 등 개인 신상정보가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이 정보는 인터넷 사행성게임인 바다이야기의 광고용 블러그를 제작하는 데 이용됐습니다. <인터뷰>조규진(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사행성 게임을 광고하기 위해 개인 신상정보를 이용한 범죄다." 이 명단은 대구 모 주민자치센터 예비군 동대에 근무하는 21살 김모 상병이 유출했습니다. 김 상병은 사촌형인 24살 김모씨의 부탁을 받고 국방부의 동원 정보체계망에서 이 명단을 빼냈습니다. 김 상병은 소속 중대장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예비군의 명단을 쉽게 빼돌릴 수 있었습니다. 군부대 측은 당혹감을 나타내며 해당 사이트를 비롯한 국방부 관련 온라인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에 나섰습니다. <녹취>군부대 관계자: "현재 사단 전체적인 전산망을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예비군 신상정보를 이용해 사행성 게임 광고를 한 김씨를 구속하고 개인정보가 다른 용도로 사용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