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고 싶어요”…모스크바 한류 바람_포커 연맹에 가까운 호텔_krvip

<앵커 멘트>

외국인에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KBS와 외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한류 퀴즈 프로그램 "퀴즈 온 코리아(Quiz on Korea)"가 러시아에서 첫 예선전을 가졌습니다.

러시아 젊은이들의 한국어 실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을 좀 안다 하는 러시아 젊은이들이 세종학당 앞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질문에 OX로 답하는 골든벨 방식….

<녹취> "3번째로 큰 한국의 도시는 어디? (답은 1번입니다.)"

한 단계 넘어갈수록 문제가 어려줘지면서 탈락자가 속출합니다.

아리송한 문제는 스마트폰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녹취> "이 옷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알긴 아는데 이번에는 맞춤법이 문제입니다.

중간중간 신나는 K-pop으로 흥을 돋웁니다.

패자부활전에는 우리 전통 제기차기가 등장합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퀴즈 온 코리아'가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예선전을 가졌습니다.

<녹취> 발리나 (대학생/예선 통과): "되게 신 나요. 한국말 듣고 이해할 수 있었고 너무 행복해요."

예선을 통과한 23명 중에서 다음 달, 결승 진출자를 가립니다.

최종 우승자는 오는 8월 말 서울 KBS홀에서 열리는 '퀴즈 온 코리아' 결선에 러시아 대표로 참석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