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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규장각 도서가 마침내 '고국 땅'으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 사실상의 '반환 협상'에 프랑스와 한국이 잠정 합의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진통을 거듭해온 외규장각 도서 반환 협상이 실무 차원에서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조건없는, 일방적인 대여를 통해 한국에 사실상 돌려준다는 겁니다. 양측 협상단은 이미 이같은 대원칙에 합의했고 서로가 정부 훈령 등 최종적인 정치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흥신(주 프랑스 대사) : "많은 쟁점 사항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끌고 있습니다." 5년 정도의 기간으로 대여 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자동 연장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프랑스 국내법 때문에 '반환' 표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사실상의 영구 대여로 돌려 받는 형식입니다. <인터뷰>뱅상 베르제(파리 7대학 총장) :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이 행동은 우방관계에 매우 큰 상징이 될 것.." 도서를 소장한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난항도 예상됩니다. 20년 가까이 끌어온 도서반환 협상. 다음달 G-20 때 양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최종 타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