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해야 시기 결정”_해바라기 승리의 의미_krvip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와 관련, 전환 조건을 충족해야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1일) 기자들과 만나 "전작권은 조건에 기초해 전환하기로 한 만큼 그 조건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조건에 부합해야 시기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정 시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면서 "빠른 시일내 조건에 맞는 전환이 이뤄지도록 그 조건 충족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유사시 한반도로 미군의 전략자산이 투입될 때 한국군 사령관이 이를 지휘하는 문제는 미래연합군사령부 창설 계획을 발전시키면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할 사안"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한미연합사령부를 국방부로 이전하는 작업과 관련해 "연내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전 작업은 내년쯤 완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미는 용산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에 따라 연합사를 국방부 영내 7층짜리 독립건물로 연말까지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이전 비용과 실시간 지휘통제체제 설치 문제 등에서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