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 빅3, 부시에 개방압력 요청 _군인은 얼마나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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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 3사 최고 경영자들이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앞두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 등의 자동차 시장이 개방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GM과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 3사 최고 경영자들이 오늘 백악관을 방문해 부시 대통령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3사 경영자들은 자동차 원가 인상의 큰 요인인 의료보험료 인하를 건의하면서 한국 등 경쟁국 시장의 문제점도 시정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한국 자동차 시장의 폐쇄성과 일본의 엔화 저평가 등을 거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면담은 부시 대통령의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들의 요구를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전달할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부시 대통령: "우리가 대우하는 것과 똑같이 우리를 대우하라는 것 입니다. 미국 시장이 개방돼 있으니 상대국도 시장을 개방하기를 기대하는 것 입니다. 여기에는 자동차 시장도 포함됩니다." 오늘 백악관 회동을 시작으로 미 자동차 3사의 개방 요구는 의회를 통해 더욱 증폭될 전망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인 미시간주 출신 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후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함으로써 부시 행정부도 자동차회사들의 요구에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