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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협회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SOC 예산의 실질적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유주현 건설협회장은 오늘(23일)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내년도 슈퍼예산안 중에 유일하게 SOC 예산만 감소한 것에 대해 건설업계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내년 SOC 예산을 최소 25조 원 이상 편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SOC 예산 확대를 최소화하는 대신 8조 7천억 원의 생활 SOC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유 회장은 정부의 생활 SOC 예산은 문화·체육·복지·관광 등의 예산 항목 중에서 건설업과 일부 관련 있는 항목을 생활 SOC로 명칭만 바꾼 것이라며, 건설업과 무관한 항목이 다수 포함돼 일자리 창출과 내수진작 등 경제적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 회장은 또 공공 공사의 예정가액이 지난 15년 간 12.2% 하락했고, 실질 낙찰가율도 공사비의 70%대로 떨어졌다며 공사비를 현실화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건설협회가 2014∼2017년까지 공공공사 129건의 준공 실행률을 조사한 결과 48건(37.2%)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유 회장은 지난 10년 간 공공공사 건설업체 1900개사가 폐업을 했는데 이는 전체 건설사의 16%에 달하고, 공공 토목공사만 수행해온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6.98%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