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퇴직지원금 세금혜택 권고사직자까지 확대_베토 카레로에 가까운 여관과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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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 지원금에 대해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기존의 정리해고자에서 권고 사직자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김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석 기자 :

국세청 민원 상담실 전화는 하루 종일 쉴 틈이 없었습니다.


- 퇴직금 상담하시게요? 예, 잠시만요.


권고 사직이나 명예퇴직한 사람은 왜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느냐는 항의전화가 대부분입니다.


⊙ 민원상담 실장 :

- 명예퇴직자는 혜택 없습니까?

네, 안 됩니다.

- 문제 있는 것 아니에요?


⊙ 김현석 기자 :

실질적으로는 정리해고나 다름없었다고 주장하는 항의전화로 다른 업무는 거의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민원인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재정경제부는 황급히 권고 사직에 의한 퇴직으로까지 그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사의 권고에 의해 사직했다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 이용섭 (재경부 세제총괄 심의관) :

사업주나 노동관서에서 확인을 해주면 그 75% 퇴직금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 김현석 기자 :

퇴직 위로금으로 1,000만 원을 받은 사람이 이번 달 말까지 신고를 하면 25만 원의 세금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