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에 왕진까지…진화하는 ‘건강 복지’_픽스로 돈 버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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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게 최고의 복지라는 뜻에서 얼마 전부터 '건강복지'란 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상보육, 무상급식에 이어, 보편 복지의 한 흐름으로 여겨지는데요.

우한울 기자가 거듭 진화하고 있는 건강복지 행정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안녕하세요"

한의원을 찾은 60대 남성.

구청에서 받은 진료권을 건넵니다.

아픈 곳이 없어도, 체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녹취> "열이 있으면 사람이 보통 열이 배출하기 위해서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중년으로 접어드는 올해 만 40살, 노년의 시작 66살이 된 이 자치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재업(서울 강서구) : "소양인으로서 몸에 열이 엄청 많답니다. 열을 끌어내리는 그런 운동을, 식이요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장애인 복지시설에 버스 한 대가 도착합니다.

최신 치과 진료시설을 버스 안에 그대로 옮긴 이동 치과병원입니다.

<인터뷰> 진료부장 : "앞니가 색깔이 변하셨거든요. 이건 엑스레이 찍으시고 신경치료 하셔야할 것 같아요."

서울시가 치과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집니다.

산모 건강 챙기기에 나선 한 자치구에선 100억원을 들여 아예 산후조리원을 세웠습니다.

적외선을 쐬며, 산모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황토방, 출산회복엔 필수적이죠. 바로 옆에는 충분한 좌욕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2주 이용료는 시가의 반값 수준인 190만원. 다음달 문을 엽니다.

검진에 왕진은 물론, 의료시설까지 세우면서 지방자치단체의 건강복지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