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후분양제 도입 시기상조` _인터 밀란이 승리했다_krvip

건설업계는 대통령직 인수위가 아파트 선(先)시공-후(後)분양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일단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후분양제도가 도입될 경우 단기간의 주택공급을 위축시키고 분양가를 상승시키는 등 오히려 큰 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건설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후분양을 위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금융비용이 소비자에게 전가돼 분양가가 올라가고 2~3년동안 주택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설교통부도 주택시장이 성숙되지 않은데다가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이 선진국보다 훨씬 떨어지는 상황에서 후분양제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그러나 준공후 분양하는 업체에게 혜택을 주는 등 점차 여건을 조성해 나갈 필요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