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과거부터 실기동훈련 없어”_스포츠 베팅 로고_krvip

국방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과거부터 실기동훈련 없어”_건축가가 돈을 벌다_krvip

국방부는 오는 8월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서 ‘실기동(FTX) 훈련’을 할지에 대해 “하반기는 지휘소 연습으로, 실기동 훈련은 없었으며 그동안 계속해서 그렇게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7일) 정례브리핑에서 하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은 현재까지는 훈련시기라든지 규모,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면서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상반기 지휘소 훈련 같은 경우는 FTX가 포함되어 있었다면서 현재는 훈련 성격이나 대대급 실기동 훈련은 연중 분산해서 균형 있게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에는 상반기에는 실기동 훈련을 실시했고, 하반기에는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진행해 왔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로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6일) 청와대에 여야 5당 대표를 초청해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다”면서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이 어렵지 않겠냐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이 우리 군장병 55만 명에게 백신 제공을 약속한 것을 두고 한미 연합훈련을 염두에 둔 것이란 해석이 나온 가운데 부승찬 대변인은 “백신 접종 하나로 인해서 훈련 성격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 제반 여건들을 전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하반기 연합훈련 때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을 검증해 전작권 전환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두고 주한미군과 해외 미군까지 참여한 실기동 훈련으로 FOC 검증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북한이 반발할 수 있는 훈련의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