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황 주시”…9천억 달러 확대 공급 _돈을 벌고 사고 파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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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은 유동성을 9천억 달러로 대폭 확대하고 경제 수장들이 긴급 회동에 들어갔습니다. 백악관은 세계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주요 금융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중앙은행인 FRB,즉,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세계 금융시장과 미국 증시의 후폭풍이 미국 은행권에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우선 착수했습니다. 은행권에 공급되는 유동성 규모를 오늘부터 연말까지 9천억 달러로 대폭 확대한 것입니다. 또 시중은행이 FRB에 예치한 지급준비금에 대해서도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은행권에 또 다른 자금공급의 길을 터준 셈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구제 금융의 효과가 나타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우선 국내 시장의 조급한 심리를 달랬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확실한 건, 제가 서명한 이 법안은 문제 해결을 향한 큰 조처라는 겁니다. 그러나 7천억 달러의 구제 금융을 담당할 책임자에 금융 전문가 출신인 현 재무부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행보를 가속화했습니다. 전 세계 시장에 대해서는 미 백악관은 나섰습니다.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중이라는 겁니다. 특히, 미 재무부와 FRB 등 미국의 금융 당국들이 해외의 해당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중임을 밝히면서, 세계적 공조를 통해 대책을 마련중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이 전 세계 금융 당국과 동시 금리 인하라는 금리 공조를 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폴슨 미 재무장관과 버냉키 FRB 의장 등 미 경제 수장들이 긴급회동에 들어가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