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소년사살 1주년…경찰-시위대 충돌_슬롯 수정 플러그인_krvip

(아테네 AFP=연합뉴스) 그리스에서 지난해 경찰관이 15살 그리고로풀로스 소년을 사살한 사건 1주년을 맞아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아테네 중심가에서는 수천명의 시위대가 그리고로풀로스를 추모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경찰은 돌과 폭죽을 던지는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제2 도시 테살로니키에서도 청년들이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고 그리고로풀로스가 총에 맞아 숨진 엑사르치아 지구에서도 시위대가 차량을 불태우는 등 폭력사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경찰은 시위가 폭력 소요로 번질것을 우려해 아테나와 주변 도시에 경찰 병력 6천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로풀로스는 지난해 12월6일 청년들의 공격을 받아 총을 공중을 향해 발사했다고 주장하는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문제의 경찰관은 살인죄로 기소돼 내년 1월20일 재판정에 서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