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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기독교계 정당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그 필요성과 정당성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로 만들어지는 기독교 정당의 이름은 가칭 한국정치권복음화운동입니다. 기독교계 보수인사들이 주축이 됐으며 창당이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한미동맹, 깨끗하고 건강한 정치 등을 내세웠습니다. ⊙박영률(목사/한국정치권 복음화운동 창당 발기인): 우리나라는 극도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기존 정치인들은 부정부패로 얼룩져 있어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서 기독교인들이 나서게 된 것입니다. ⊙기자: 이들은 내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공식출범하며 양심적인 기독교인들을 추천받아 지역구에 공천한다는 계획입니다. 일부 목회자 중심의 창당움직임에 대해 교계 안팎의 찬반논란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영기(명지대 개원교수/기독교 집사): 기독교적 믿음과 윤리에 바탕한 책임정치를 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손봉호(한성대 이사장/기독교 장로): 종교간에 갈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정치적 현실에서는 종교적 양심으로 정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목회자의 63%가 정치적 논란에 휩쓸릴 것을 우려해 기독교정당을 부적절하게 생각한다는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박천일(목사/한국기독교 총연합회 총무): 정당에 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찬동할 수 있지만 어떤 단체적으로는 곤란하다고 하는 것이... ⊙기자: 기독교계 정당에 앞서 지난해 3월 통일교는 평화통일가정당을 창당한 바 있지만 공천 등 정치적 활동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간, 지역간, 계층간 갈등이 엄종한 존한 현실에서 특정 종교단체의 정치세력화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