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북 2차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전 즉각 돌입…“함정·항공기 투입”_웹툰 빙고_krvip

군, 북 2차 우주발사체 잔해 인양 작전 즉각 돌입…“함정·항공기 투입”_포키컴 포키컴_krvip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2차 발사가 오늘(24일) 새벽 이뤄진 가운데 군 당국이 즉시 동체와 잔해 인양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K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동체 등 잔해 인양 작전을 위해 해군 함정 수 척과 항공기가 오전 중 서해 공해상 일대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발사체에서 분리된 물체들이 서해 공해상 일대 낙하 예고 지점 밖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관계자는 "함정과 항공기도 군 당국이 실시간 탐지·추적한 낙하지점 일대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군특수전전단(UDT) 대원들뿐만 아니라 심해잠수사 등 잠수 요원들도 함께 투입돼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오늘 기자들에게 "함정과 항공기를 투입해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 잔해의 탐색·인양 작전을 하고 있지만, 지난 5월 발사 때처럼 해상에서 부유물이 발견됐는지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서해상에 항공기와 함정이 (미리) 배치돼 있었다"며 "우리 관할에서는 우리 함정이 탐색·인양 작전을, 먼바다에서는 미국 측이 하는 것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5월 말 북한이 1차 우주발사체를 쏜 이후에도 군 당국은 탐색과 인양 작전을 위해 함정 수 척과 심해잠수사, 특수대원들을 투입했고 당시 천리마 1형 동체 일부와 잔해, 만리경 1호 위성의 주요 잔해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