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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정치권과의 소통 의사를 밝힌 직후 청와대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담화에서 책임 총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언급한 책임 총리 취지에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의 담화 직후 청와대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과의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장 한광옥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정무수석이 국회를 방문해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면담했습니다.

<녹취> 한광옥(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 "시국이 엄중하고 여러 가지 어려움 있는 이 시점에서 배워야 될 것은 배워야 되겠고..."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어제 담화에서 책임총리제를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선 진솔한 사과와 특검수사까지 받겠다는 메시지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며, 대통령은 김병준 총리 내정자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와 충분히 협의해 권한을 주기로 한 만큼, 총리가 국정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는 겁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대통령에게 2선 후퇴를 건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의를 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가 최순실 수사와 관련한 검찰의 보고를 받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청와대에서 보고 받을 이유도, 검찰에서 보고할 일도 없다며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