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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측의 12.1 조치로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남측 인원이 어제부터 880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경의선과 동해선 출입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해 북한의 대남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간 육로통행을 제한하는 이른바 "12.1 조치" 시행 첫날, 개성공단에 들어가려던 남측 인원 56명의 방북이 불허됐습니다. <녹취> 이재춘(입주기업 관계자) : "북측에서 통보가 안됐나 봅니다. 그래서 나갔다 다시 들어왔습니다." 북한은 그제 보내온 880명의 잔류 명단에서 빠진 것입니다. 북측은 88개 입주 기업들과 건설업체, 시설 관리 요원 등이 800명, 관리위원회 27명, 토지공사 4명, 현대아산 40명 등만 잔류할 수 있다고 통보했습니다. 당초 예상했던 천 6백여 명보다 크게 줄어든 숫자입니다. 북측은 그나마 체류와 거주 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한 번에 최대 7일까지 개성공단에 머물 수 있도록 조치해 기업 편의를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북측은 또 경의선과 동해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경의선을 통한 출.입경은 오전 오후로 나눠 세 차례만 가능하고 인원은 하루 750명, 차량은 하루 450대로 제한됐습니다. <인터뷰> 최태진(건설업체 관계자) : "들어갈 인원이 못들어갈 경우 많이 생기잖아요. 그러면 공사에 차질이 많이 생기죠" 북측은 실제로 어제, 서류가 미비했거나 휴대전화를 들고 방북했던 6명을 남쪽으로 되돌려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북측의 조치들은 합의 위반이라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상주 인원이 최종 통보됨에 따라, 체류 대상에 들지 않은 인력은 개성 지구에서 내일까지 철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