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공적자금 특별 감사 _라라 실바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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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금요일 KBS 5시뉴스입니다. 감사원이 168조원 규모의 공적자금 운용실태와 책임 규명을 위해서 이번 달에 특별감사를 벌입니다. 수십 조원대의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대우그룹 전 경영자들은 오늘 열린 첫 재판에서 김우중 전 회장이 회계장부 조작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상임위원회가 주사제를 의약분업에서 제외한 데 반발해 온 약사회가 오는 5일부터 낱알판매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우익 언론들이 역사 교과서 왜곡을 반대하는 이웃나라의 움직임을 내정간섭이라며 왜곡 교과서의 검정 통과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앵커: 금융과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서 조성된 168조원 규모의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가 여야 대립으로 흐지부지된 가운데 감사원이 공적자금 운용실태와 책임소재 규명에 나섭니다. 감사원은 당초 예정했던 대로 이번 달 20일쯤부터 168조 2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에 대한 특별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공적자금 투입의 적정성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은폐 축소 여부, 공적자금의 사후관리와 회수 가능성, 그리고 도덕적 해이 문제 등을 모두 점검할 계획입니다. 대상 기관은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 공적자금 조성 집행기관을 비롯해 제일, 서울, 한빛, 외환은행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기관들입니다. 특히 공적자금이 대규모로 투입된 금융기관들이 집중 감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은 또 금융감독원 특감을 통해 대우그룹과 동아건설 등의 분식회계 감독 소홀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공적자금 집행기관들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매듭짓고, 이미 분석 작업에 들어갔으며, 철저한 감사를 위해 공인회계사 등 외부 전문가의 지원도 받을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