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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은 건 알지만 시간이 없어서라고 하면 핑계겠죠. 이번에는 군인들이 도우미로 나섰습니다. 군부대 장병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바깥나들이에 동행하며 장애인들의 눈과 지팡이가 되어주고 있는데요. 성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병들이 이른 아침 장애인복지관으로 출근을 합니다. 오늘 하루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우미에 나서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57사단에서 자원봉사 나왔습니다. ⊙기자: 입대한 지 석 달밖에 안 된 이 걸 이병에게 오늘 주어진 임무는 장애인과 함께 은행에 다녀오는 일입니다. 수도요금을 내는 일도 시각장애인에게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송오순(시각 장애인): 군인들은 대개 물어보면 처음이라 그래도 상당히 아주 친절하고 잘해 줬어요. ⊙기자: 제대를 한 달 앞둔 이원민 병장은 6.25 참전용사인 유한근 씨를 도와 병원과 보훈처를 들릅니다. 6.25 전쟁 때 오른팔에 총상을 입고 최근에는 시력마저 잃은 유 씨가 병원에서 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보훈처에 제출하는 일을 돕는 것입니다. ⊙이원민(병장/육군 57사단 의리부대): 제대 후에도 이런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지체장애인들 돕는 걸로 해 가지고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 번씩 토요일마다, 주말마다 와서 이렇게 돕고 싶습니다. ⊙기자: 장병들이 시각장애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4월 이곳 복지관과 자매결연을 맺으면서부터입니다. 장애인들의 아픔을 이해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이 부대의 사고율도 4분의 1로 크게 줄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