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먼저, 제조사와 3개 의료 기관이 협력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여 의료 기관은 서울의료원과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입니다. 또 중증 환자 75명과 이보다는 증상이 조금 덜한 중등도 환자 120명이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방대본은 또 미국의 국립보건원, NIH 주도로 10개 국가, 67개 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천 명, 우리나라에선 환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결과는 5월 중순쯤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방대본은 이같은 약품의 효과는 전체적인 임상결과가 나오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유사시에는 국내에서도 이러한 약품을 긴급 승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임상 결과가 집계되거나 분석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유보적인 입장이며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결과를 분석하고 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