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산불 20시간째 지속…163ha 영향_카드사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군위 산불 20시간째 지속…163ha 영향_감정에 베팅해 믹스벳_krvip

[앵커]

어제 경북 군위군에서 난 산불도 발생 스무 시간째인 지금 이 시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나라 기자, 현재 진화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불은 어제 낮 1시 반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 4번지에서 시작됐습니다.

스무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날이 밝자 산림당국은 헬기 37대와 진화인력 62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본격적으로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밤새 진화인력 3백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불이 난 곳이 산 정상부의 험준한 지역이라 밤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산림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피해영향구역은 163헥타르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점 반경 2km 안에는 민가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 주요 시설물이나 문화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밤 사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앞서 산림당국은 불이 난지 1시간이 지난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산불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30~100헥타르, 풍속은 초속 4~7미터일 때 발령됩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안으로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김동욱/영상편집:이병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