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뇌물성 외유사건 관련자 처리_네온 돈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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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여야는 국회의원 뇌물성 외유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이 세 의원에 대해서 구속 영장을 첨부할 방침인 것을 밝히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은 특히 국회에서의 체포 동의안 처리문제로 정국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권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권수 기사 :

민자당은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긴급 수뇌부 회의를 열어 임시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회기중에 정부측에 구속 동의안을 제출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동의안이 일단 제출될 경우 이에 반대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정리했을 뿐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정순덕 (민자당 사무총장) :

임시국회의 그 기본취지가 엉뚱한 이 사건 때문에 대단히 그렇게 안되겠느냐 우리가 희망대로 이게 되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문제를 우리가 어떻게 처리할 수 있겠느냐 하는 이 부분을 걱정을 하고...


마권수 기자 :

원내 사령탑인 김윤환 원내총무는 현역의원 세 명의 구속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야당측의 반대는 물론 민자당 내에서도 이탈표가 우려되고 처리 결과에 따른 정치권의 후유증도 막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평민당은 오늘 총재단과 당 3역이 참석한 회의에서 뇌물성 외유사건과 관련해 자숙의 입장으로 대처하기로 한 당 방침을 거듭 확인하고 오는 28일쯤 총재단 회의에서 관련 의원 징계 등 후속 조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관련 의원들을 만나고 나온 이상수 인권위원장은 뇌물 혐의가 직무와 관련이 없고 형평에 어긋나므로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만약 강경조치가 나올 경우 각종 입수 자료 등을 근거로 모든 정치권과 정부, 나아가 청와대까지 미치는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된 민자당의 박진구 의원은 오늘 오후 정순덕 사무총장을 만나 국민과 당에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고 민자당을 탈당할 뜻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