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인수 씨 돕기 공연 _프랑스에는 카지노 게임이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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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비의 가수 박인수 씨, 한때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 만큼 행방이 묘연했던 그가 한 사회복지시설에 몸을 맡긴 채 지금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후배 가수들이 그를 돕기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70년대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로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봄비의 가수 박인수 씨가 지금 노래 가사처럼 쓸쓸히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콘테이너 한 귀퉁이가 박 씨의 거처입니다. 기도원 등을 전전하다 1년 반 전부터 일산의 복지시설에서 무의탁 노인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병인 저혈당에다 최근 췌장암 수술까지 받아 하루에도 몇 번씩 정신을 잃을 만큼 쇠약해졌습니다. ⊙박인수: 제 주변 사람들한테 상당히 고마워요. 기도드리면서 눈물이 난 게 몇 번 있었어요. ⊙기자: 박 씨를 돕기 위해 후배 가수들이 나섰습니다. 임희숙 씨와 박상민 씨, 이문세 씨 등 정상급 가수들이 수술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한 공연을 열기로 했습니다. 너무 많은 가수들이 자원해 출연팀을 제한해야 할 정도로 끈끈한 동료애를 보였습니다. ⊙유 열(가수): 선배님을 위해서 저희가 ... 저도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요. ⊙기자: 박인수 씨를 위해 후배들이 마련한 우정의 콘서트는 오늘과 내일 열립니다. KBS뉴스 선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