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코인 재산신고’ 의무화…‘김남국 방지법’ 행안위 통과_아이들과 포커를 하는 방법_krvip

김남국 의원의 거액 가상자산 보유 논란을 계기로 국회의원이 보유한 모든 가상자산을 신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행안위는 오늘(24일) 오후 5시쯤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는 코인 등 가상자산이 재산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데, 개정안은 가상자산의 액수와 관계없이 1원어치라도 보유했다면 재산으로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또, 거래 내역은 물론 직계존비속이 보유한 가상자산까지 등록해야 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국회의원은 가상자산 보유를 전면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국회 정개특위에서는 국회의원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 등록 재산에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국회법 개정안도 통과됐는데, 21대 현역 의원들의 경우 6월 말까지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