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은행창구 오후 3시반 마감 추진 _브라질은 어느 월드컵에서 승리했나_krvip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고객대상 영업 마감시간을 현재의 오후 4시 30분에서 오후 3시30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노조는 최근 각 은행노조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고객 영업시간 단축'을 비롯한 올해 공동 임금.단체협상 안건을 결정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창구 영업이 마감돼도 마무리 작업으로 퇴근시간이 저녁 8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고 과로사가 잇따르는 등 노동강도가 커지고 있어 영업시간 단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작년말 기준 시중은행 업무처리 비중은 인터넷뱅킹이 41.5%, 자동화기기 24.6%, 창구 22.7%, 텔레뱅킹 11.2% 등으로 창구 업무도 줄어드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은행들은 지금도 대출, 외환, 상담 등 상당수 창구업무는 마감 이후에도 진행되고 있어 창구영업력이 떨어질 수 있고 고객 반응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어서 안건 수용 여부는 불투명 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