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장 리경성 판문점 통해 북송 _세티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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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가족에게 억지로 끌려왔다고 말했던 리경성 씨가 오늘 판문점을 통해서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리 씨의 송환은 본인과 북한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금철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박 3일 간의 남한 생활을 끝내고 판문점에 모습을 나타낸 리 씨는 시종일관 초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말을 아끼던 리 씨는 판문점을 나서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기쁘다고 말하면서 가족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나타냈습니다. ⊙기자: 누가 제일 보고 싶습니까? ⊙인터뷰: 가족들 중에서 부모님이 제일 보고 싶습니다. ⊙기자: 군사분계선 앞에서 간단한 신원조회 절차를 밟은 뒤 북측에 인도된 리 씨는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흐느껴 울기도 했습니다. 오늘 리경성 씨의 소환은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입니다. 북측은 오늘 오전 북한 적십자 회장 명의로 전화 통지문을 보내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남측에 온 리 씨를 인도적 견지에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우리측은 씨가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만큼 즉각 송환하기로 했습니다. 남한에 온 지 사흘, 북측의 송환요청이 있은 지 6시간 만에 리 씨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KBS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