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미국 체류 중’ 한상률 기업체 돈 수수 의혹 수사_블레이즈 베팅 비밀_krvip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해외에 머무는 동안 국내 기업체들로부터 수억 원의 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관련 업체 임직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9년 3월 출국했던 한 전 청장은 지난해 미국 체류 중에 대기업들에게 돈을 요구했고, 기업들은 국세청 직원들에게 돈을 건네거나 계좌로 돈을 송금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살피고 있는 중입니다. 검찰은 한편 연임 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오늘 한 전 청장과 안원구 전 국세청 국장을 대질신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