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유람선 좌초…승객 전원 구조 _바우어만은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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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객과 승무원 천 6 백여명을 태운 초대형 유람선이 어제 그리스 앞바다에서 좌초됐습니다. 당국의 발빠른 구조 활동으로 탑승자들은 사고 3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김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리스 앞바다에 대형 유람선 시 다이아몬드 호가 좌초됐습니다. 산토리니 섬 부근 해역을 지나다 대형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충돌 직후 이 유람선은 오른쪽으로 서서히 기울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긴급 조난신호를 보냈고 현장엔 구명보트와 구조 헬기 수십 대가 출동했습니다. 좌초 현장 곳곳에 구명용 임시 텐트가 띄워졌습니다. 구명 보트 수 십여대가 발 빠르게 유람선과 해안을 오가며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생 수학여행단과 스페인인, 독일인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입니다. 산토리 항구엔 긴급 의료진이 파견돼 구조된 승객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습니다. 먼저 구조된 승객들은 항구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일행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일행을 껴안으며 충격을 가라앉히는 모습들입니다 그리스 국영 TV는 구조대원들의 노력으로 사고 3시간만에 승객과 승무원들을 전원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길이 143 미터, 무게 2 만 2 천톤인 이 대형 유람선은 지난 2 일 피레우스 항구를 떠난 뒤 그리스 에게해 일대 주요 섬들을 일주하고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