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납치자 메구미 남편도 납북 한국인” _베비토리아. ~와 함께_krvip

29년 전에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남편이 한국인 납북자라는 사실이 DNA 감정결과 밝혀졌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1977년 당시 13살로 북한으로 납치된 요코다 메구미씨의 남편으로 현재 북한에 살고 있는 사람은 1978년에 전북 선유도에서 실종된 김영남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으로 납치됐다가 최근 일본으로 귀국한 하스이케씨가 메구미씨의 남편이 한국인이었다고 증언함에 따라 지난 2월 한국인 납북피해자 가족 5명의 혈액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평양에 살고 있는 메구미씨의 딸 김혜경씨의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일본 정부의 DNA 대조 작업은 두 곳의 전문 기관에서 실시됐는데 DNA 일치라는 감정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협력해 북한에 대해 납치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것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