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120여 개 사학 감사 _콜롬비아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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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감사원이 오늘부터 전국 120여 곳의 사립학교와 교육당국을 대상으로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각급 학교의 법정의무 이행사항과 교원 채용, 편입학 학사 운영과정 등이 중점 감사대상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시작된 감사원의 감사 대상은 대학교 20여곳, 중고등학교 100여곳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 등입니다. 또 대상 학교에는 일부 종교계 학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날인 오늘 감사원은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 교육청에서 자료 확인 등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서 각급 학교의 교육재정 운용 실태와 법정의무 이행 상황, 그리고 교원 채용과 편입학 학사운영 등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중점 점검합니다. 또 교육부와 교육청의 사학법인 등에 대한 지원.감독 시스템도 심층 분석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앞서 실시된 예비감사와 제보 접수 등을 통해 비리 개연성이 있는 학교 위주로 이번 감사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감사의 주 목표가 사학 지원.감독 시스템의 개선인 만큼 평균적인 학교나 우수학교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감사원은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방문 조사 사실만으로도 오해가 생길 것을 우려해 감사 대상 학교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