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서울 위험 없는 대북 군사 방안 있어”_그래픽 카드 슬롯 유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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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대북 군사 옵션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 옵션이 있다고 말해, 과연 무얼 의미하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트럼프 외교안보팀 핵심 인사 가운데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는 신중론자로 분류됩니다.

그렇지만 북한의 잇단 도발 이후 군사 옵션 등 강경 발언을 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오늘 국방부 브리핑에서도 매티스 장관은 동맹과 함께 하는 많은 대북 군사적 방안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적 옵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더 자세한 설명을 하지는 않겠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김정은이 그동안 무력 과시를 하며 무고한 시민들을 불안에 빠뜨린 점을 감안하면, 매티스 장관이 언급한 서울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군사 옵션이 과연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함께 매티스 장관은 송영무 국방장관과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말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가 언급된 것을 재차 확인해준 것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다만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냐는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외교와 제재가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데 성공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민감한 전술핵 재배치 문제 등 군사 옵션을 잇따라 언급하는 건 대북 강경 기조가 읽혀지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