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이 대통령 종북 비판은 구태정치 색깔론”_콰이 돈 벌어_krvip

통합진보당 강기갑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국내 종북 주의자들도 변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까지 나와서 구태정치 색깔론을 들고 나선다는 것은 한심스럽고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기갑 위원장은 오늘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 전체가 북한을 추종한다는 쪽으로 몰아가는 것은 반공 이데올로기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강 위원장은 6.15나 10.4 선언의 정신에 맞춰 북쪽과 평화 통일을 하자는 것이 통합진보당의 입장이며 앞으로 혁신 과제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전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또 구 당권파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정진후 김제남 당선인이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한 4명을 제명하는데 동의해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두 사람이 혁신 비대위와 함께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강 위원장은 사퇴를 거부한 비례대표 후보들에 대한 징계 절차가 늦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의 강한 질책과 요구를 끌어안으면서도 당원들도 하나로 모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