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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민들은 쏟아진 폭우에 며칠간 내내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특히 컸습니다. 이재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옆 산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마치 폭포수를 연상케 합니다. 쏟아져 내린 빗물이 주택가 도로를 휩쓸고 비닐로 겨우 버티던 주택과 담장은 결국 무너져 내렸습니다. 저지대 주택도 불어난 물에 주방까지 내줬습니다. 퍼내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김남천(춘천시 서면): 좌측 있는 데 나가는데 거기가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다니까요, 폭우만 쏟아지면... ⊙기자: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애써 가꾼 배추며 열무도 물에 잠겨버렸습니다. 철원에서는 추수를 기다리던 벼 220여 헥타르도 침수됐습니다. 철원군 금남면 5번 국도와 평화의 댐 진입도로에 토사가 흘러 10시간 가량 차량통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도로 관리원: 나무랑 흙이랑 한꺼번에 쫙 내렸더라고요. ⊙기자: 춘천시 강촌리조트 진입로가 물에 잠겨 투숙객 등 700여 명이 승용차를 두고 중장비로 빠져나왔고 벌초를 왔던 일가족 5명은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김상민(부천시 고강동): 평상 때에는 그렇게 물이 많지 않았는데 나오니까 물이 차 있어서 그런 상황이 됐어요. ⊙기자: 사흘째 쏟아진 폭우에 지난해 수해를 기억하는 강원도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만 했습니다. KBS뉴스 이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