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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올해 가을 벼 수매량이 지난해 보다 90만석 줄어든 960석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수매가도 동결했습니다. 이 같은 정부안이 확정되자 오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 벼 수매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정치부 신성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성범 기자 :

정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올해 추곡수매량을 960만석으로 확정했습니다.

수매가는 지난해와 같이 1등급 80kg 한 가마에 13만2천680원으로 동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8조6천여억 원의 내년 농림수산부 예산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벼 수매 문제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송광호 (민자당 의원) :

인건비 농약 비료 영농자재비 16%내지 20%가 모든 것이 상승이 됐습니다.


박석무(민주당의원) :

12%인상에 천백 만석 이 이뤄져야 하고


신성범 기자 :

야당의원들은 수매가 인상과 직접지불제도 도입을, 여당의원들은 수매가 동결 대신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길재 (국민회의 의원) :

3천123억 원만 96년 예산에 반영된다면 직접지불제를 금년부터 금년 추곡 수매에서 부터 도입할 수 있습니다.


정창현 (민자당 의원) :

농협에다가 떠넘겨놓고 벼를 사라 뭘로 삽니까? 또 사서놓고 어디다가 보관을 하고 그걸 어떻게 가공하도록 인도를 해줄 겁니까?


신성범 기자 :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은 정부 직접수매 960만석 외에 농협과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140만석을 시가로 사들여 모두 천백만석을 수매하겠지만 수매가 인상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인기 (농림수산부 장관) :

WTO 보조금 총액 속에서 매입량과 가격을 결정해야 되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경우에는 수매량을 줄여야 됩니다.


신성범 기자 :

벼 수매 정부안은 국회 농림수산위원회와 본회의 동의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 간에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성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