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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추위 속에 화재가 빈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운동능력과 지각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의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이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불길이 교회 사택을 집어삼킵니다. 순식간에 집안을 모두 태우고 앙상한 기둥만 남았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이 불로 방안에서 자고 있던 91살 원로 목사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전시 자양동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2살 장 모 노인이 숨지고, 최 모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건조하고 추운 날씨 속에 화재가 잇따르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운동능력이 떨어진 노인들이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무 반장(대전 중부 소방서) :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고 화재 발생 시에 대처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화재가 나면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하는 노인들은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정00(73살)(독거노인) : "전문가가 안 알려주니 우리가 알아 그런걸? 모르지..." 특히 혼자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