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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고3에 이어 이번 주 수요일엔 고2와 중3, 초1·2학년과 유치원생들이 올해 첫 등교 수업을 시작합니다.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등교수업 지원을 위해 전체 등교 인원을 제한하고, 방역 인력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고3 학생들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자, 등교수업을 앞둔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 "방역이라는 게 기본적인 세 가지, 손 씻기나 마스크랑 거리두기가 그 학생들 사이에서 잘 이루어질지, 관리·감독을 그 교사 한 명에 의존해 가능할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고등학교 보건교사가 방역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글을 올려 10만 명에 달하는 동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중학교 보건교사 : "학교 구성원들이 그 방역들을 다 해내야 된다는 게 현재로서는 너무나도 부담스럽고... (그 외에) 보건 교육도 실시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전혀 거기에 대한, 보건교사를 돕는 지원 인력은 전혀 없고요."]

등교수업 확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고3 외 학년들이 등교수업을 하더라도, 동시에 등교한 학생 수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방역 인력 지원도 늘어납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방과 후 학교 강사, 퇴직 교원, 시간 강사 등 3만여 명의 지원인력을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신속하게 배치하겠습니다."]

또 학교가 학생의 안전과 수업 준비에만 전념하도록, 이와 무관한 교사의 외부 연수나 회의, 출장 등의 업무도 가급적 축소됩니다.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는 교육부 추진사업도 줄이고 교육청 대상 종합감사도 올 한해는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 등교가 시작되면 긴급 돌봄이 중단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와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에 지원 인력을 계속 확보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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