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대책, 물값 올리고 댐 늘린다 _트릭스타는 돈을 벌어_krvip

가뭄대책, 물값 올리고 댐 늘린다 _카지노 로얄 사운드 트랙 음악_krvip

⊙앵커: 정부는 차제에 장기적인 가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에 걸쳐서 소형댐 10개 정도를 건설하고 상수도 요금을 올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창룡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면서 논밭처럼 농심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물부족 사태가 비단 이번뿐이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두면 5년 뒤에는 연간 1억 톤, 10년 뒤에는 무려 18억 톤의 물이 달리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조원철(연세대 토목공학과 교수): 장기적으로 우리가 물부족 현상은 점점 가중화될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토지사용하고 인구증가가 물공급보다도 훨씬 앞질러 가고 있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전국에 10개 안팎의 댐을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소형 댐만 짓기로 했습니다. ⊙원인희(건교부 수자원정책과장): 중소규모 환경친화적인 댐을 건설해서 앞으로 물부족 문제를 대처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기자: 댐건설 예정지역은 일단 한탄강과 경북 군위지역은 확정적이고 나머지는 이달 안에 결정됩니다. 이 같은 신규 댐 건설로 물부족량 18억 톤 가운데 12억 톤을 충당하고 6억 톤은 수력발전댐을 용수용으로 활용해서 확보할 계획입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물절약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올 9월부터 광역 상수도 요금을 30%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 달에 보통 8900원을 내는 각 가정은 540원가량을 더 부담해야 합니다. KBS뉴스 이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