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40달러 육박, 세계경제 위협 _영화 장면 카지노 건포도 포도_krvip

⊙앵커: 우려했던 대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에 육박해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가 40달러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39.59달러로 4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걸프전 발발 직전인 지난 90년 10월 이후 14년 만에 최고가격입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36.49달러, 두바이유도 33달러선을 다시 뛰어넘었습니다. OPEC감산과 세계 경기상승 등 기존의 상승요인에다 세계 원유공급의 10%를 차지하는 사우디의 정유시설 테러 등 불안한 중동정세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카본(미 파라마운트 옵션 회장):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 원유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가격이 계속 오를 것입니다. ⊙기자: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은 최근 살아나기 시작한 세계경제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IMF에 이어 국제에너지기구도 국제유가가 배럴당 35달러에 이르면 세계경제성장은 0.5%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투기수요와 미국 내 수급불균형 우려까지 겹치면서 탄력을 받은 유가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