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외교 장관 ‘대북 압박’ 총공세_카지노의 파괴_krvip

국방·외교 장관 ‘대북 압박’ 총공세_등록하면 돈을 버는 디지털 은행_krvip

<앵커 멘트>

최근 미국과 중국의 마찰 등으로 대북 제재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자 우리 외교.안보 수장이 대북 압박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윤병세 외교장관이 러시아와 불가리아를 상대로 외교전을 펼치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장관은 프랑스에서 대북 공조 방안을 모색합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랑스를 방문 중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늘 장-이브 르 드리앙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상대로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압박 공조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나승용(국방부 부대변인) : "북핵과 미사일 문제, 그리고 핵 비확산 문제 등을 포함해서 상호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 장관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도 만나 대북제재를 위한 공조 강화에 뜻을 모았습니다.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북핵 공조를 재확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늘은 다니엘 미토프 불가리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불가리아는 1948년 이후 북한과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주불가리아 북한대사관은 발칸지역의 거점 공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지난 9일) : "불가리아 내에 북한의 존재(presence)가 상당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북 공조 측면에서도 윤 장관의 방문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엔 결의 채택 이후 100여 일.

대북제재가 자칫 느슨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외교.안보 수장이 나서 대북압박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