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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족끼리 함께하는 식사자리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하죠.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많으실 텐데요. 김기화 기자가 그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김민선씨가 식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오늘은 온 가족이 모여 저녁을 먹는 날. <녹취> "서현아, 서정아 밥먹자." 항상 늦게 들어오던 남편과 세 딸이 오랜만에 식탁에 둘러앉았습니다. <녹취> "(그림은 많이 늘었지? 재밌지? 미술 하는 거 어때?) 재미있어." 밥상머리 대화도 오랜만입니다. 식사를 마친 뒤 밥상일지 적기. 그날의 반찬부터 함께 나눈 이야기까지 일지에 적기 시작하면서 가족 대화는 더 풍성해졌습니다. <인터뷰> 백서현 :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가족끼리 좀 더 편해진 것 같고. 하고 나면 좀 더 뭔가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어요." 서울 노량진의 한 교회. 수십 가족이 모여 식사시간에 대화를 통해 정을 나누는 유대인의 자녀교육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녹취> "(엄마가 막 너 이거 왜 안 치웠어! 라고 하는 게 좋아 아니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하는 게 좋아?) 토닥거리면서 같이 치우자 이런 식으로 말하면 기분도 좋고..." 매주 주제를 정해 한 시간 반가량 가족끼리 토론을 벌입니다. <인터뷰> 전성수(교수) : "어떤 아이들은 평생 동안 칭찬을 받은 적이 없어서 여기서 칭찬 한마디 받고 아이들이 울거나 눈물을 흘리거나 그래서 가족간의 행복한 관계가..." 가족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자녀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밥상머리 교육. 부모들의 꾸준한 대화의지가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