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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정부 경제실정에 대한 검찰 수사 속보입니다.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벌인 혐의가 검찰에 포착돼서 지금 집중 추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의철 기자가 그 속보 전해 드립니다.


⊙ 김의철 기자 :

지난해 기아사태의 처리를 놓고 재경원과 힘겨루기를 한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이 외환위기의 중요한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검찰의 집중 수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선홍 전 회장이 지난해 7월 기아 부도사태를 전후해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를 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선홍 전 회장이 이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비자금 조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미 출국금지된 김선홍 전 회장의 최측근인 박제혁 전 기아자동차 사장과 기아의 자금담당 관계자들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선홍 전 회장과 주변인물 예금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곧 발부받아 본격적인 자금추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외환위기와 관련해서는 참고인들에 대한 막바지 보강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외환위기를 보고한 홍재형 전 부총리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강경식 전 부총리와 김인호 전 경제수석은 다음주 초쯤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PCS 사업자 선정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한솔PCS 관계자 3명에 대한 조사를 사흘째 계속하고 있으며 LG텔레콤의 상무인 이 모씨도 내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