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망연자실…경찰, 용의자 압축 _포키 스폰지밥 게임_krvip

가족들 망연자실…경찰, 용의자 압축 _베토 카레로 서커스 어디야_krvip

<앵커 멘트>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가족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지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살아 돌아올 줄 알았던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유가족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녹취> 이 모 씨 아버지 : "다 부모 심정도 다 그렇겠죠. 다 키워놓은 자식..찢어지는 마음이죠." 살아 돌오기를 바랐던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가족과 주민들은 침통함을 금치 못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이 씨가 동창회에 참석해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새벽 시간에 집에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곳의 지리에 밝은, 운수업계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압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영근(서부서 형사과장) : "차량을 이용한 범죄이기 때문에 택시나 일반 승용차를 이용해 동종전과가 있는 용의자를 중심으로 수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히 이틀 전 시신이 발견된 지역과 정 반대쪽에서 이 씨의 지갑과 휴대폰이 들어 있는 가방이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용의자가 수색이 시작되자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엉뚱한 곳에 이 씨의 가방을 놓고 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