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美관리, 카다피측에 반군 대처법 조언”_돈을 내지 않고 돈을 벌다_krvip

미국 국무부에서 중동담당 차관보를 지낸 데이비드 웰치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정부 관리들에게 지난달 반정부 시민군에 대한 대응 방법을 조언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웰치가 국무부에서 일하던 2008년 미국과 리비아는 36년만에 외무장관 회담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알-자지라가 인용한 웰치와 카다피 측근들과의 대화 내용을 기록한 문서에 따르면 웰치는 여러 가지의 신뢰 구축 방안 뿐 아니라 시민군의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방법들도 제안했습니다. 이스라엘 등 외국 정보기관들의 지원을 받는 방안도 시민군에 대응하는 방안중 하나로 제안됐습니다. 알-자지라는 시민군이 트리폴리를 점령한 뒤 자사 특파원이 정보부 건물을 돌아보던 중 대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