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시설물 안전 현장진단 착수 _하면서 생계를 꾸릴 수 있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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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투도, 훈련도 아닌 경계근무를 서다 어이없이 숨진 해병대원들 사고 소식에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들 특히 걱정이 크실 것입니다. 국방부가 어제부터 전군에 대한 긴급 안전진단을 시작해 시설물을 긴급 보수하는 한편 신축 비용은 예산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병 3명이 희생된 포항 해안초소 인근의 초소들을 긴급 점검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반발 강도 측정기를 이용한 정밀 진단입니다. <인터뷰>석상근(국방시설본부 안전진단 담당): "콘크리트속에 묻혀있는 철근의 위치 철근 간격 철근 피복두께 등을 조사하는 작업입니다." 전군 시설물에 대해 한주 동안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라는 국방부 지시에 따른 것입니다. 70년대에 지은 초소는 전수조사합니다. 북한을 마주보는 전방 초소들도 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위험이 발견되면 사용을 중단한 뒤, 보수하거나 철제 신형 초소로 대체합니다. <인터뷰>조위훈(중령/육군 백마부대장): "현장에서 반드시 조치하고 있습니다. 위험성 있을 땐 과감하게 초소조종하고 안전 우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긴급 안전진단은 건물과 도로, 전기, 가스 등 전군의 모든 시설물을 망라합니다. 특히 각군 총장이 책임을 지고 안전진단 결과를 국방부에 보고해야 합니다. <인터뷰>김광우(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긴급 개보수가 필요하면 예산을 전용해서라도 보수하고 설계, 체계적 개선사안은 대폭 현실화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달 말까지 전군 시설물 안전진단을 마친 뒤 이에따른 보완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