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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강산에는 올 설에도 북에 고향을 둔 이산가족들이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금강산관광사업이 누적적자로 중단위기에 처해서인지 지난해보다는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금강산에서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눈덮인 금강산의 자태는 여전히 아름답습니다. 발목 높이까지 쌓인 눈길을 헤쳐나가야 하지만 비경에 취한 관광객들에게서 힘들어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들은 이처럼 정취에 젖어있지만 금강산 관광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누적 적자가 4억달러 상당에 이르렀고 관광객 숫자도 줄었습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금강산을 찾는 발길은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상당수를 차지하던 실향민들의 발길도 뜸해졌습니다. ⊙김경숙(관광객): 여기 와서 오빠 제사를 지내게 되니 너무 감개무량하네요. ⊙기자: 관광객들이 설날에도 금강산을 찾을 수 있도록 차례상을 준비해 주고 온천도 말끔하게 새 단장을 마쳤지만 빈 자리가 많습니다. 북쪽 땅에서 이루어지는 이른바 불편한 휴식으로 인해 관광사업의 확대발전이 장애에 부딪쳐 있습니다. 사기업인 현대가 금강산관광을 시작한 지 2년. 관광사업 중단위기라는 가장 썰렁한 겨울을 맞아 이제 남북 당국의 본격 개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강산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