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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취업난에서도 정작 기업들은 애써 뽑은 신입사원들이 너무 쉽게 직장을 떠나고 있어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1년도 안 돼 회사를 떠나는 신입사원들이 30%에 가깝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 이 시중은행에서는 합격자 210명 가운데 80여 명이 입사를 포기했습니다. 입사경쟁률은 50:1를 넘었지만 합격자 이탈률이 40%나 되는 셈입니다. ⊙시중 은행 채용 관계자: 자기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이 들어와서 중복 합격이 된 경우에 고민을 하다가 나가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실제로 최근 한 취업정보 회사가 대기업 8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입사원 28%가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직 이유 가운데는 회사와 직무에 적응하지 못해서가 절반이나 돼 취업난 속에서 무조건 붙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지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 건(대기업 입사 3년차): 일단 아무 직장이나 취직을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다 보니까 들어가서 이제 회사가 마음에 안 들 수도 있고... ⊙기자: 기업이 신입사원 한 사람을 채용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100만원. 그러나 이직에 따른 기회손실비용 등을 포함하면 이직으로 회사가 부담하는 총비용은 해당 인력의 1년 연봉에 이른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이광석(인쿠르트 대표): 또 새로운 신입사원을 받아서 교육을 시켜야 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 역시 채용비용에 포함이 된다고 할 수가 있거든요. 기자: 신입사원들의 이직을 줄이는 것이 투자수익을 내는 것만큼이나 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