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투표시간 연장 공방_이 흔들리는_krvip

여야는 오늘 시작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투표시간 연장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통합당 노웅래, 이윤석 의원 등은 '투표시간 연장법'은 정치적인 접근이 아니라 참정권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출했다며 제대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은 투표율 제고에 모두가 찬성하지만 투표시간 연장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며, 투표소 증설과 배려 등을 통해 투표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황식 국무총리는 투표시간 연장은 사회적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라며 정치권에서 논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우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예산 추계 내용을 받아봤지만, 참정권을 예산 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투표율 제고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